[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ACC 개관 3주년을 맞아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극장에서 어린이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 헌터즈’를 선보인다.

ACC 어린이문화원의 캐릭터인 ‘시아와 친구들’(Sia & Fam)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어린이 시아(Sia)와 각각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상징하는 동물 친구들인 고니(Gonee, 용), 페리(Paree, 앵무새), 칼리(Kalee, 자칼), 엘리(Elee, 코끼리), 키니(Keynee, 원숭이)가 아시아 모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보물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통해 친구들 간의 우정, 지혜, 용기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17년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초연한 어린이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 헌터즈’는 국내 및 원활한 해외 유통을 겨냥해 대사와 노랫말 전체가 영어로 창작됐으며, 11월에는 아부다비로 판매‧유통되어 아랍에미리트(UAE) 국립극장에서 1,400여명의 아랍에미리트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 바 있다.

어린이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 헌터즈’는 2016년 2월 어린이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집계하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성인‧어린이 전체 뮤지컬 부문 주간‧월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어린이영어뮤지컬 ‘유니와 영어요정 이니, 미니, 마이니, 모’(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의 김영원 연출이 초연인 영어버전에 이어 다시 연출을 맡았다.

김영원 연출은 “이번 한국어로 리뉴얼되는 어린이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 헌터즈’를 통해 ‘시아’(Sia)와 아시아 각 지역을 상징하는 유쾌하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동물친구들이 함께 나누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공연 속에 녹아있는 진기한 ‘다문화 스토리’와 아름답고 빼어난 ‘아시아의 가치’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하게 전달해 도담도담 어린이 관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연출의도를 밝혔다.

어린이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 헌터즈’는 8일과 9일 각각 오후 2시, 5시에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극장에서 어린이관객들을 맞이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