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남궁옥분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남궁옥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김학래가 참석했다.

이날 남궁옥분은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했다"면서 "제 자리가 아닌 것 같고 어색해서 그동안 못 나왔다"고 설명했다.

남궁옥분은 "여러차례 나올 기회가 있었다. 그냥 여기까지인가 보다 싶었다. 인연을 곱게 가져 가기 위해서는 더 이상 거절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남궁옥분은 "멋모르고 방송할 때에는 몰랐다"면서 "절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지 말자고 생각한 게 20년 전이었다. 그런데 정말 놓치지 말고 가야하는 인연들에 대해서는 그러지 말자는 생각으로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학래는 남궁옥분에게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다가 소식이 끊기면 안된다. 가끔 방송에 나와서 대중에게 소식을 알려주는 것도 의무다"라고 했다.

지난 1979년에 데뷔한 낭궁옥분은 올해로 데뷔 39주년을 맞았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남궁옥분에게 "내년이면 어느덧 데뷔 40주년이다. 하나도 안 변했다"고 했다.

이에 남궁옥분은 "저도 깜짝 놀랐다. 그렇게 시간이 간 줄 몰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궁옥분은 동안 외모로 "시술도, 수술도 하지 않은 얼굴이라고 하며 너만 잘났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얼굴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고 했다. 남궁옥분은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가 됐다.

남궁옥분은 "가수가 될 거라고 생각도 안 했고, 제 목적지도 가수가 아니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