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 전소니의 10여년 우정이 엿보이는 고교시절 투샷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 측은 12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진혁(박보검)과 혜인(전소니)의 과거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는 교복을 입고 있는 혜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허공을 응시하는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내 혜인은 자신을 찾아온 진혁을 발견한 후 180도 변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자신을 바라보는 진혁을 보며 환하게 웃는 혜인의 표정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이는 과거 혜인의 고등학교 졸업식 장면으로, 오랜 시간 이어져온 진혁과 혜인의 진한 우정을 엿보게 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혜인은 진혁에게 농담처럼 혼례를 추진 해보자며 제안하는가 하면, 수현과 스캔들에 휘말렸음에도 자신보다 수현(송혜교)을 걱정하는 진혁을 보며 질투와 안타까움이 섞인 듯한 표정을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그는 사내 게시판에 수현과 진혁의 가십을 올리면 승진을 보장하겠다는 김회장(차화연)의 제안에도 "김진혁이 위험해지는 일은 관심 없습니다"라며 강력한 거부 의사를 표명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혜인은 진혁에게 우정과 애정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바, 그가 진혁과의 관계를 각별히 생각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수현의 존재로 인해 10여년 절친인 두 사람의 사이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남자친구' 측은 "오늘(12일) 5회 방송에서는 혜인이 진혁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가 과거 회상을 통해 풀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가 담길 '남자친구'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늘 밤 9시 30분 5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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