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스윙키즈’의 오정세가 후배 배우들과 함께 했던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오정세는 13일 진행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배급 NEW) 관련 인터뷰에서 후배 배우와 함께한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나이 많은 사람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스윙키즈’에서 병삼 역을 맡아 배우 도경수, 박혜수, 김민호와 함께 댄스단으로 호흡을 맞췄다. 후배 배우와 현장에서 분위기가 어땠냐고 묻자 그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놀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정세는 “사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분위기를 잘 모른다. 그냥 잘 어우러진 줄 안다”고 했다. 그는 “그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난 세대 차이를 못 느낀다고 생각했다”며 “진짜 잘 놀고 편했는데”라고 말을 아껴 장난스럽게 대답을 했다.

이어 오정세는 “사실 주변에 내 나이 또래가 되면 기업을 운영하거나 높은 직책에 있는 친구들이 있다”며 “그런 친구들도 밝고 보수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회식 때 직원들의 말수가 적다”고 했다.

그는 “그 친구들이 회식에서 먼저 간 뒤 직원들 회식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너무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리고는 오정세는 “오히려 도경수와 박혜수에게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정세는 극 중 전쟁통에 헤어진 아내를 찾기 위해서 탭댄스에 도전을 하는 병삼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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