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서울메이트’ 홍수현이 한국콘텐츠를 사랑하는 미국 메이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에서는 배우 홍수현이 자신의 미니멀리즘 하우스에 미국에서 온 두 명의 메이트 마리암과 도레이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홍수현은 자신을 배우라고 소개했고, 두 메이트도 직업이 배우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배우라는 공통점에 탄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마리암은 “한국 배우들의 일하는 방식을 알고 싶었다. 너무 좋다.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겠다”고 했고, 도리암 역시 “할 말이 정말 많을 것 같다”고 맞장구 쳤다.

홍수현은 한국 드라마를 본 적이 있느냐 물었고, 마리암은 ‘치즈 인 더 트랩’부터 ‘신데렐레와 네 명의 기사’ ‘꽃보다 남자’ ‘미스터션샤인’ 등의 드라마를 줄줄이 말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가 좋은 이유에 대해 “구성이 너무 좋다. 또 한국 배우 연기는 아름답다. 고요한 감정표현들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홍수현은 “기회 되면 한국에서 연기 하고 싶냐”고 물었고, 마리암은 “진짜 좋을 것 같다. 우리 같이 찍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메이트들은 한국에서 하고 싶은 위시리스트를 만들어 오기도 했다. 두 사람은 절 음식 먹어보기, 베이킹 클래스, 한국 전통 춤 배우기 등을 적어왔다.

K-팝과 K-드라마를 좋아한다고 밝힌 두 메이트에게 좋아하는 배우, 가수를 묻기도 했다. 마리암과 도레이는 좋아하는 배우로는 김우빈, 이병헌을 꼽았다. 가수로는 방탄소년단, 크러쉬, G소울, 이하이 등을 꼽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메이트들은 홍수현에게 “노래도 하냐”고 물었다. 홍수현은 과거 싱글 앨범을 발표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수줍어 했다.

VCR을 지켜보던 MC들은 놀라워했고 홍수현은 “음악을 너무 좋아한다. 좋아하다보니 하나 내보게 됐다”며 자신의 싱글 앨범 ‘인 파리스(In Paris)’를 즉석에서 불러주며 또 다시 수줍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