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이 유산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이 유산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날 두 사람은 "내년에는 식구가 늘 수 있지 않겠느냐. 건강함을 인증받지 않았느냐"고 입을 모았다.

신영수는 "사실 사람들이 아기 왜 안 갖느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고, 한고은은 "좀 겁나는 부분도 있다. 유산이 한 번 됐었지 않느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고은은 "엄마 돌아가신 후 경황이 없었고, 집에 이것저것 일이 많아 정신없이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던 것.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많이들 궁금해한다. 결혼하고 첫해에 얘기 임신이 됐다가 유산이 됐다. 나이가 있으니 병원에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시고, 그 외에 굉장히 많이 일이 생겼다. 경황이 없이 1년이 흘러갔다. 이제 조금 안정이 되고 있다.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받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고은은 신영수에게 "내년에는 식구 한 명 늘려봅시다"라며 "딸이었으면 좋겠느냐. 아들이었으면 좋겠느냐"고 물었고, 신영수는 "저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나도 첫 애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신영수는 "그럼 야관문으로 한 번 갑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