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연예가중계'에서 이순재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생각을 전했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이순재가 과거 크리스마스를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MC 김승혜는 이순재에게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어떤 연극이냐"고 물었다. 이순재는 "혼자가 된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그는 "노년의 사랑을 이뤄내는 연극"이라고 덧붙였다. 김승혜가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매회 인기몰이를 하는 비결을 물어봤다. 이에 이순재는 "모든 사람이 인기비결이다"라고 대답했다. 정영숙, 박인환은 인기비결로 이순재를 지목했다. 이순재는 "관객들이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다"며 행복해했다.

이순재는 "예전에는 사랑을 표현할 때 편지를 썼는데 지금은 그런 낭만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손숙은 "누가 보낸 편지인지도 모르는데 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과거 크리스마스 때는 명동이 번화가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순재는 "과거에는 12월 내내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퍼졌는데 지금은 줄어든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출연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식을 준비했다. 선물을 받은 이순재는 "크리스마스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순재는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인 토끼 모자를 받았다. 그는 모자를 사용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순재는 "저희 열심히 하고 있다. 연극 많이 보러와달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