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동상이몽2’가 월요일 심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25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1부와 2부는 전국 기준 7.0%, 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7.0%보다 0.2%P 상승하거나 같은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류수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인 배우 박하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16년 전 아내와 첫 만남을 가졌다며 2002년 드라마 ‘명랑 소녀 성공기’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류수영은 “드라마를 찍으러 한 중학교에 갔는데, 그때 제 아내가 중간 쉬는 시간에 구경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당시 박하선은 촬영 장소인 해당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이었던 것이다.

류수영은 “나이 차이가 8살이다. 그 얘기 듣고 되게 미안했다. 도둑놈이구나 싶었다. 제가 활동하고 있을 때, 아내는 중학생이었다. 제가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산에서 ‘썸’이 생겼던 일화를 전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5.9%를, MBC 스페셜 ‘우리들의 소녀시대’는 1.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