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대한외국인’ 9단계 문제 시망스럽다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안현모, 한해,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현모는 9단계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가 눈길을 끌었다. 우승까지 한 단계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시망스럽다’의 뜻을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안현모는 계속해서 뜻을 유추하며 정답을 외쳤지만, 경쟁자였던 에바가 먼저 ‘짓궂다'라는 정답을 외쳐 탈락했다.

특히나 눈길을 끄는 건 안현모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수료, 기자와 동시통역사 등 여러 직업을 거친 재원이기 때문. 안현모는 이날 모두의 기대에 부합하며 9단계까지 수월하게 올라갔다. 하지만 그런 안현모도 맞히지 못한 ‘시망스럽다’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망스럽다’는 순우리말로 ‘몹시 짓궂은 데가 있다’는 뜻이다. 지난 2017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 등장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