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형철이 선배 연기자 배종옥과 처음으로 연극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배우 배종옥과 이형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종옥과 이형철은 현재 상연 중인 연극 '진실X거짓'(연출 안경모)에서 부부로 출연 중이다. 특히 이형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했다. 이에 '최파타' DJ 최화정은 이형철에게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기도 했다.

이형철은 "연극이 처음이다. 심지어 소극장에서 하는 작품이라 많이 긴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배종옥 선배가 뒤에서 잘 받쳐주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배종옥은 "이형철 씨가 매우 성실하다. 대사도 일찍 외우고 정말 열심히 한다"고 했다. 이에 이형철은 "배종옥 선배가 머리를 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성실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배종옥 선배님을 이번 작품에서 처음 봤다"고 했다. 이형철은 "전에는 이상형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너무 섹시하다고 생각했다. 또 성실의 아이콘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함께 작품을 하다 보니 의외로 엉뚱한 면모도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실X거짓'은 프랑스 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소설 '진실'과 '거짓'을 무대화해 연작 형태로 선보인 연극이다. 부부이자 연인이며 친구인 네 인물이 각자의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서로의 신뢰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기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