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권선국과 이하늘이 '불타는 청춘'에서 유부남이 된 심경을 밝혔다.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문경에서의 2018년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불청'에는 그룹 DJ DOC 이하늘과 녹색지대 권선국이 오랜만에 출연, 시선을 모았다.

이하늘과 권선국은 '불청'이 낳은 유부남이었다. 권석국은 2017년 연말 '불청'에 출연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일찌감치 혼인신고까지 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늘은 결혼한 지 2개월 차의 새신랑이었다. 그의 결혼식에는 '불청' 대표로 배우 김광규와 최성국 등이 참석해 의리를 보여준 바 있다.

이 가운데 이하늘과 권석국은 결혼 후 달라진 점으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 모두 전에 비해 어른스러워진 것. 그러면서도 이하늘은 "난 너무 행복하지만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결혼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선배로서 드릴 말씀이 있다면 자기 자신을 너무 사랑하면 힘들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종종 있다"며 "'불청'에서 자기애 높은 사람을 굳이 뽑자면 남자는 최성국, 여자는 이연수"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권선국은 "결혼하고도 똑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사랑은 무조건 주는 거다. 사랑하는데 뭔 말이 필요하냐. 사랑에 대가를 원하는 건 욕심"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권선국은 "같이 있다가 헤어지는 게 싫어질 때 무조건 밤새고 싶더라. 누군가 날 기다리는 집이 있다는 게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다르다. 인간은 누구나 나가면 들어오게 돼 있다. 문을 열었을 때 사람이 있다는 게 참 좋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