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영춘기2’ 김원희가 두 번째 테스트에서 일취월장한 영어실력을 보여줬다.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이하 ‘영춘기2’)에서는 방송인 김원희 이재룡 김종민, 유튜버 이사배, 그룹 엔시티(NCT) 재민이 두 번째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사 이시원은 이날 테스트 방식을 설명한 뒤 문제를 출제했다. 이날 스피드 퀴즈는 한국어로 된 문장을 5초 안에 영어로 말하기. 첫 테스트에 나설 멤버는 막내 재민이었다.

현재 2위인 재민은 “이번엔 꼭 한 문제도 안 틀리고 맞히겠다”며 1위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재민은 초를 세기도 전에 문장을 보고 바로바로 답을 맞혀 주위에 놀라움을 안겼다.

재민은 길어지는 문장에 조금씩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총 20문장 중 15문제를 맞혔다. 그럼에도 재민은 “5분만 더 투자했다면 한 문제는 더 맞힐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 순위 3위인 이재룡이 나섰다. 하지만 그는 최하 난이도인 첫 번째 문제부터 말문이 막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페이스를 찾은 이재룡은 차근차근 문제를 맞혀 나가며 총 16문제를 맞혔다.

세 번째 주자는 이사배였다. 이사배는 현재 1등답게 막힘없이 술술 정답을 외쳤다. 5초 시간제한 탓에 문장을 조금 틀리긴 했지만 총 17문제를 맞히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종민이 도전에 나섰다. 김종민은 총 3문제를 맞혔다. 이에 김종민은 “행사랑 공연이 코요태라는 멤버들이 있지 않나. 공부 때문에 행사를 안 갈수는 없었다. 이동 중에 공부하다가 잠이 많이 들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테스트 당시 5위였던 김원희는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김원희는 여유롭게 문제를 맞혀 나갔고, 16문제를 맞히며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김원희는 “1회 때 못 볼 꼴을 당했지 않나. ‘아 이건 공부를 해야하나보다’ ‘공부 안 했다가는 개망신이지’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동 2등인 이재룡과 김원희가 대결을 펼쳤다. 박빙의 대결 끝에 이재룡이 2위를 사수, 김원희가 3등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