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서인석이 미성그룹을 집어삼키려는 오승아를 제지했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연출 김정호) 120회에서는 신화경(오승아), 한우정(서해원), 윤재빈(이중문), 윤도빈(김경남), 신명준(전노민), 한주원(김혜선), 오연희(이일화), 오상필(서인석), 윤창수(박철민), 허용심(김희정) 등을 둘러싼 가족 멜로 복수극이 그려졌다.

오상필은 신화경의 회장 취임식에 등장해 “나 오상필 살아있다. 그런데 새로운 회장? 다들 내가 죽기를 바랐나”라며 주주들 앞에서 소리를 질렀다.

상필은 “화경이 회장? 재빈이 부회장? 당장 내려와. 내 손으로 너희 명줄을 끊어놓을 것. 니들이 가짜 유언장 만든 거 모른 줄 아냐. 이 미성을 통째로 먹으려고 들어?”라며 불호령을 쳤다.

하지만 신화경은 “전 여기 못 내려간다. 엄연히 임원들이 선출한 차기 회장이다. 적법 절차를 거치고 절 내려오게 해라”라고 반박했다. 상필은 “내 후계자는 내가 정하고, 회장은 내 승인이 필요하다. 너흰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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