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고(故) 김형은 사망 12주기를 추모했다.

김신영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세상을 떠난 김형은을 언급했다.

그는 이날 '정희' 오프닝 곡으로 밴드 체리필터의 히트곡 '오리 날다'를 선곡했다. 김신영은 "오늘(10일) 제 동기 김형은의 12주기다. 하늘로 간지 벌써 12년이 됐다"고 운을 뗐다.

김신영은 "심진화 씨는 아침에 (김형은에게) 다녀왔다. 저는 라디오 때문에 아직 가지 못했다"며 "김형은 씨가 '오리 날다'를 정말 좋아했다. 김형은 씨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김형은은 2003년 SBS 공채 코미디언 7기로 데뷔했다. 고인은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심진화, 김신영, 장경희 등과 함께 두각을 나타냈다. 2006년 12월 지방 행사를 위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고 다음 달인 2007년 1월 10일 27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MBC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