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찔한 사돈연습’ 하일, 문단열 가족이 서로의 집안에 대해 알아갔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과 아내, 아들 하재익, 그리고 영어강사 문단열과 딸 문에스더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하일은 며느리가 된 문에스더에게 “남자친구 사귀어 본 적 있냐”고 물었다. 이에 주위에서는 “생각보다 석기시대에 사는 듯”이라고 반응했고, 하일은 결국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지를 물었다. 문에스더는 “없다”며 “결혼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해 하일 가족을 흐뭇하게 했다.

연애스타일을 묻기도 했다. 하일은 “내가 결혼을 잘못했다. 명령만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했고, 하일의 아내는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고 받아쳤다.

문단열도 사위 하재익을 향한 질문을 쏟아냈다. 문단열은 평소 정돈을 잘 하냐고 했고 하재익은 깔끔한 편이라고 했다. 이에 문단열은 흡족해하며 “(딸이) 착하고 다 좋은데 약점이 정리가 안 되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문단열은 “에스더 엄마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아내가 카메라를 너무 싫어한다”며 함께 오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하일의 아내는 “저도 싫어했다. 그런데 레스토랑을 했다가 돈을 다 까먹었다”며 방송에 함께 출연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