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김경록과 개그우먼 허안나가 각각 평생의 반려자와 오늘(12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먼저 그룹 V.O.S 멤버 김경록은 이날 서울 강남구 더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4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김경록의 예비신부는 음악을 전공한 6살 연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V.O.S 멤버들의 든든한 응원 속에 김경록은 결혼 준비를 무사히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축가 역시 이들이 담당해 우정을 빛낸다.

사회는 개그맨 권성호가 맡았으며, 이날 오후 4시30분 결혼식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경록은 V.O.S 멤버이며 해당 그룹은 그와 함께 최현준, 박지헌으로 구성됐다. 지난 2004년 1집 앨범으로 데뷔한 이래 무려 15년차 가수로 유명세를 탔다.



코미디언 허안나 역시 같은 날 서울 모처에서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예비 신랑은 전직 개그맨이며, 허안나와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사랑을 키워와 7년 간 장기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결혼식 축가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개그 호흡을 맞춘 동료 코미디언 안영미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안나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1주년 기념 커플링을 6년 끼고, 내일부터 결혼 반지를 낀다며 직접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허안나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래, '개그야'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맹활약해왔다.

김경록, 허안나의 경우 각각의 반려자와 다 년 간 열애를 이어온 케이스다. 오랜 사랑의 결실인 만큼 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누리꾼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