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알함브라’ 현빈이 박신혜에게 황금열쇠를 전달하는 퀘스트를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이하 ‘알함브라’)에서는 차병준(김의성)과 거래를 했던 고유라(한보름)가 경찰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

앞서 차병준은 유진우(현빈)와 동맹을 맺어 아들 차형석(박훈)의 모습을 본다는 그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게 됐다.

상황을 모르는 민유라는 차병준과 연락이 두절되자 불안에 떨었다. 결국 그는 홀로 경찰을 찾아가 “유진우가 병원에서 차형석을 죽였다고 자백했었다”고 거짓 진술했다.

결국 유진우는 게임 속 NPC들에게도, 현실의 경찰들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차병준을 통해 유진우의 말이 모두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선호(이승준)는 바로 그와의 통화를 시도했다.

유진우는 “수갑 차고 경찰서 들어가면 난 끝장이다. 조사 받기도 전에 형석이 칼에 먼저 죽게될 거다”라며 “내가 사는 게 중요하니까 경찰 앞에서 무슨 증명이라도 하겠지. 서버 닫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유진우는 자신과 함께 있던 정희주(박신혜)를 게임에서 로그아웃 시킨 후 위험하지 않게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유진우는 황금열쇠 아이템 사용이 가능한 레벨 100이 되기 위해 게임에 매진했다. 유진우는 경찰에 쫓기면서도 하루 만에 다섯 단계의 레벨업을 해냈고, 최양주(조현철)에게 전화를 걸어 엠마(정희주)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옮겨 달라고 했다. 그때 게임 NPC가 다시 유진우를 공격했고, 무방비 상태였던 유진우는 총을 맞고 괴로워했다. 동맹을 맺어 죽음을 맞은 비서 서정훈(민진웅)이 게임 NPC로 나타나 유진우를 구해줬고, 목숨을 건진 유진우는 성당으로 지친 발걸음을 옮겼다.

유진우가 도착한 성당에는 엠마가 자리하고 있었다. 엠마는 황금열쇠를 “자신에게 줄 수 있냐”고 물었고, 유진우가 열쇠를 건네자 퀘스트가 완료 됐다는 게임 메시지가 떠올랐다. 유진우가 마스터가 남긴 황금열쇠를 전달하는 퀘스트를 마치며, 정세주(EXO 찬열)를 찾는 데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