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밤 12시에 집에서 재회, 색다른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유호정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16개월 차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새롭게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라이머는 “소개로 만났다. 처음 본 순간부터 정말 갖고 싶었다.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고 5개월 만에 훅 결혼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안현모는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단호하게 정정했고, 라이머는 “6개월만이다”라며 곧바로 정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공개된 부부 일상에서 두 사람은 각자 일을 한 후 밤 12시가 되어서야 재회했다. 안현모는 먼저 집에 도착했고, 라이머는 도착 후에도 차 안에서 여러 음악들을 집중해 들으며 일을 했다. 30분이 지난 후에야 집으로 올라왔고, 안현모는 도착했다는 라이머의 말에 문 뒤에 숨어 그를 기다렸다.


라이머는 집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안현모를 찾았다. 안현모는 반가움에 마치 혀가 반 토막 난 듯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 MC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라이머는 안현모의 숨바꼭질에 깜짝 놀랐던 반응도 잠시, “어디 갔다 왔냐. 옷 갈아입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오랫동안 라이머를 기다렸던 안현모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후 두 사람은 각각의 구역에서 자신의 일을 했다. 제작진이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일을 하는 모습을 언급하자 라이머는 안현모에 대해 “믿기지 않겠지만 공부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안현모는 “이걸 안 하면 일을 그만둬야 하지 않나”라며 이를 또 정정했다.

집에서 라이머는 일과 관련된 이야기만 늘어놨다. 그는 자신의 회사 보도자료와 관련해 안현모에게 도움을 청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라이머는 “대한민국 지상파를 대표하는 대표 여기자였지 않나. 엘리트 기자가 제 옆에 있는데 저희 회사 보도자료 정도야 누워서 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현모는 “목 뒤로 넘어가겠다. 누워서 떡 아니면 그냥 껌”이라고 정정했고, 라이머는 또 “누워서 떡먹기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라이머는 안현모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TV에 집중했다. 이에 안현모는 섭섭함을 드러냈고, 패널들 역시 눈치 없는 라이머의 행동에 탄식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