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지붕위의 막걸리’ 이혜영이 난임으로 마음 고생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 이혜영은 멤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 신랑 봐서 알겠지만 나한테 완전 빠지지 않았냐. 처음 만났을 때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나한테 하와이에 가봤냐고 묻더라. 내 첫 신혼여행이 하와이였는데”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혜영은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고백을 하더라. 사실 애가 있다고. 그래서 ‘나 알고 있었는데’라고 했다. 그 사람이 말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준 거였다”라며 “그래서 지금 딸도 생기고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이혜영은 재혼 후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내가 임신을 하기엔 너무 늦게 결혼했다. 마흔에 두 번째 결혼을 했으니까”라며 “애가 잘 안 생기더라. 산부인과 다니면서 노력을 했는데 안 됐다. 그때 많이 슬펐다. 우리 남편이 ‘너랑 똑같이 생긴 애가 방 안에 뛰어다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1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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