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꾸준히 드러내 응원을 받고 있는 배우 박환희가 섬유근육통 투병 사실을 고백해 또 한 번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며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결국은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 테니”라는 글을 덧붙이며 투병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박환희의 용기 있는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빌스택스(바스코)와 결혼한 뒤 5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2012년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년 3개월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박환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박환희는 처음 SNS를 통해 아들 사진을 처음 공개한 후, 종종 아들을 향한 그리움이 담긴 사진과 글을 게재하며 애틋함을 드러내왔다.

지난 13일에도 박환희는 SNS에 출산 당시부터 육아 모습, 아들과 함께한 여러 모습이 담긴 사진을 대량 게재했다. 당시 그는 출산 당시를 회상하는 글을 올리는 데 이어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나오느라 퉁퉁 부었지만 엄마 눈에는 가장 예쁘다. 이 땅에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아주 많이 보고 싶다 우리 아들. 2012년 1월 13일 오전9시38분 3.0kg”이라고 적으며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 화제가 됐다.

박환희는 오늘(22일)도 “하루도 안 빠지고 엄마 꿈에 놀러오는 효자”라는 글과 함께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이처럼 그는 아들을 향한 애정 어린 글을 올려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섬유근육통 투병 사실까지 고백,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