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최대철 가족이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 성공시켰다.

2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은 이영자, 홍진경, 오상진, 문가비, 양희경, 한원균, 한승현, 김민준, 김두천, 화태연, 최대철, 최진선, 허경환, 아비가일, 이채영, 붐 등이 부모님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최대철과 가족들은 제주도 여행에서 휴식을 즐겼다. 최대철은 아이들, 아내와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을 계획했다.

최대철은 “어린 시절 부모님들이 만나 결혼식을 못해보셨다”라며 “그래서 신혼 여행도 못 가셨다고 하길래 제주도에서 이번에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최대철은 “조그만 절이 있었는데 거기서 양가 상견례하고 절하고 그렇게 살게 됐다고 하신다”라며 부모님의 과거를 안타까워했다.

최대철과 가족들은 마당에 웨딩홀을 직접 손수 꾸미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럴듯한 리마인드 웨딩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이채영은 트로트 가수 꿈을 이루려다 슬럼프에 빠진 아버지를 지원 사격해 눈길을 모았다.

아버지는 최근 보컬 트레이닝 선생님에게 포기의 의지를 은근히 내비치며 떨어진 자존감을 고백했다고. 이채영은 그런 아버지를 걱정하며 보컬 트레이너와 만나 “데모곡을 녹음해보는 게 어떻겠냐”라는 묘안을 제시했다.

이채영의 제안 아래 아버지는 선생님과 데모곡을 녹음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선생님의 트레이닝 아래 좋은 곡을 녹음하려 고투했다. 결국 아버지의 데모곡 ‘딱 그만이야’가 최초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