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침마당’ 출연자들이 설 명절 차례 계획을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 번’ 코너에서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만화가 이원복 교수, 가정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 여성 정치 평론가 송문희 교수, 프로바둑기사 한해원이 출연해 ‘바뀌는 명절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문희 교수와 프로바둑기사 한해원은 명절 차례를 지내는 1번을 골랐다. 송문희는 “제가 정치학하고 평론해서 바꾸지 않았을까 하는데 전 제 세대까진 하자는 주의다. 제사나 차례가 1년에 계속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자신의 집 명절 차례상 사진을 공개했다. 송문희 교수는 “제가 이 차례상을 SNS에 올렸더니 기함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많이 간소화 된 게 저 정도다”라며 “SNS에 이 사진을 올리니 많은 분들이 가짜 깁스를 선물해준다고 하더라. 제가 일을 안 하면 어머니 혼자 하셔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해원도 차례를 지내야 한다며 설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저희 집은 종교가 있어
전통 차례를 지내진 않지만 음식은 똑같이 한다. 전과 튀김만 해도 열 가지 정도”라며 “이틀정도 구워서 나중엔 제가 전이 된 느낌이더라. 그런데 명절 아니면 언제 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나 생각도 든다”고 말해 출연진의 공감을 샀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