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이지원이 작품에서 엄마로 만나게 된 선배 배우 염정아, 이나영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이지원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과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 이하 ‘별책부록’) 두 작품에서 활약 중이다.

‘스카이캐슬’에서 한서진(염정아)의 둘째 딸 강예빈으로, ‘별책부록’에서 강단이(이나영)의 딸 홍재희로 출연 중인 그는 각각의 작품에서 엄마로 만나게 된 이들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먼저 얼마 전 촬영을 마친 ‘스카이캐슬’ 염정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지원은 “완전 ‘서어어언배님’이시지 않나”라며 선배님 발음을 늘려 대선배님을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지원은 “연기 경력도 많으셔서 선배님만의 아우라가 있으셨다. 처음엔 제가 어떻게 말을 못 드리겠더라”며 “그런데 촬영하면서 정말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원은 염정아와의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풀어놓기도 했다. 그는 “한 번은 갑자기 ‘예빈아. 너 이거 어디서 났어’라고 하셔서 당황했었다. 알고 보니 선배님이 연습을 하시는 거였더라. 평소 연기 연습을 장소 안 가리고 하신다”며 이후엔 염정아의 연습에 자신도 호흡을 맞춰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 이지원은 “‘너 왜 이렇게 연기 잘하니’ 해주셨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며 자신의 연기를 칭찬해준 염정아의 한 마디를 떠올리곤 기쁘게 웃어보였다.

‘별책부록’ 이나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직 함께한 촬영이 없어 대본 리딩 당시의 에피소드를 밝힌 이지원은 “꼭 한 번 뵙고 싶은 선배님이었다. 정말 얼굴이 너무 작으시고 예쁘셨다. 또 리딩 진지하게 하시는 것을 보고 괜히 주인공 강단이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수줍게 이야기해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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