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인생술집'에서 가수 김연자가 자신의 좌우명과 데뷔 스토리, '아모르파티' 역주행 비결을 공개했다.

3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설특집 트로트 가수 특집으로 꾸며졌다. 가수 김연자, 박현빈,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자는 '안 되면 되게 한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공개했다.

김연자는 "나는 일단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하고, 안되면 '네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래를 받고 하루 이틀 연습해보면 이것이 되는지 안 되는지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연자는 "아빠가 음치다"며 "아빠에게는 노래 잘하는 내가 자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아빠는 라디오 대신 김연자의 노래를 들으며 일을 했다. 아빠는 김연자가 크자 "서울로 가라"며 무작정 서울로 보냈다고 한다. 이후 그의 엄마와 아빠는 가수 활동에 조건 없는 지원을 해줬다. MC 한혜진은 "당시 부모님께서 밀어줬을 정도면 어마어마하게 노래를 잘하셨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연자는 아무 준비도 없이 시작된 서울 생활임을 밝히며 "서울에 작은 아빠가 있었다"며 "작은 아빠가 무작정 나를 데리고 오디션을 데리고 다녀줬다"고 이야기했다. 김연자는 가수 이영숙이 오디션 기회를 마련해줬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은 김연자는 생활비를 벎과 동시에 노래 연습을 하며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히트곡 '아모르파티'의 역주행 비결을 이야기했다. 김연자는 2013년 노래 '아모르파티'를 처음 발매를 했을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단시간에 활동을 접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아모르파티' 무대를 우연히 본 그룹 엑소의 팬이 개인 SNS에 "이 노래를 40초만 들어라"고 올렸고, 이 일을 계기로 역주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