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스카이(SKY) 캐슬’ 오나라가 ‘찐찐’다운 종영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서 현실적이고 사랑스러운 진진희 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 오나라가 시청자들에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1%대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스카이 캐슬’은 매회 시청률과 화제성이 상승해 마지막 회를 남겨둔 최근에는 시청률 23.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 속 여러 인물 중 오나라가 연기한 진진희의 존재감도 남달랐다. 진진희는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으로 자란 인물로,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매력의 소유자로 공부는 뒷전, 강남 일대를 주름잡던 ‘청담동 핫팬츠’라는 소문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오나라는 그런 진진희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살리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남편 우양우(조재윤), 아들 우수한(이유진)과의 ‘케미’ 역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오나라는 오늘(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처럼 간절히 연장을 외쳤던 방송도 없었을 정도로 꿈같은 시간이었다”며 “’찐찐’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도 갖게 되었고, 너무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오나라는 “이렇게 멋지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너무나 멋진 연기와 호흡, 모습들을 보여준 모든 배우님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참 그리고 우리 수한이는 절대 억지로 공부 안 시킬 거다. 그저 건강하고 밝게 바르게 키울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며 “그리고 우리 남편 우양우 허리 항상 조심하고 언제나 행복해. 잘 살아”라며 ‘찐찐’다운 모습과 말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미소를 유발했다.

오나라는 “그동안 ‘스카이 캐슬’을 사랑해주시고 특히, ‘찐찐’과 우리 가족을 아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린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어마마? 스카이 캐슬이 끝난다고? 웬일이니 웬일이야. 모두 행복해야 돼. 꼭’”이라며 진진희 캐릭터의 유행어가 담긴 말로 소감을 마무리 지어 웃음을 안겼다.

‘스카이 캐슬’은 이날 밤 11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