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남자친구’ 김진혁의 사랑법과 실제 연애 스타일의 차이를 밝혔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에서 순수하고 열정적인 청년 김진혁 역으로 활약한 박보검이 최근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진혁은 너무나 저돌적인 사랑법 탓에 ‘민폐 남주’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보검은 “저돌적인 게 진혁이의 사랑 방법”이라고 수긍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제가 잘못 표현한 걸 수도 있다. 그분들의 의견도 수렴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그는 “진혁이는 희생도 하는 역할”이라며 “어떻게 보면 멋있고, 배우고 싶고, 본받고 싶은 점도 있었다. 적극적인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과의 차이점을 묻자 박보검은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김진혁과) 닮았다. 그 감정을 아끼지 않는다. 다만 내가 이렇게 표현했을 때, 이렇게 행동했을 때 이 사람의 마음이 괜찮을까를 더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혁이는 ‘당신이 어떻든 이런 마음을 전해요’ 하는 스타일인데 전 ‘내가 이런 말을 했을 때 상대가 괜찮을까’를 더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되는 감성 멜로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달 24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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