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집사부일체’ 이연복이 수십 년을 꿈꿔왔다는 자신의 드림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등장한 이연복이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연복의 집 1층에는 운동장처럼 탁 트인 거실이 눈에 띄었다. 이연복은 감탄하는 멤버들에게 “딸 부부가 2층에 산다”며 “프라이버시를 위해 계단은 따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인 줄 알았던 곳에는 손자용 미끄럼틀이 자리하고 있었다. 거실 한편에 이연복이 손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인상적인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어 훈훈함을 안겼다.

또 각종 게임기가 즐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연복은 사위, 손자와 게임할 때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위하고 친구처럼 지낸다. 같이 있으면 재밌다. 운동도 하고, 맥주도 한 잔 하고 그런다”며 사위와 함께 취미를 즐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옥상이 공개됐다. 옥상으로 향하는 입구에 주방이 자리한 특이한 구조에 대해 묻자 이연복은 “바비큐 파티하려고 설계한 것”이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웃도어 파티를 위한 전용 테라스에 멤버들은 또 한 번 감탄했고, 옥상의 야경 또한 운치 있어 이목을 모았다. 옥상 아래 3층은 이연복과 아내 둘만의 공간이었다. 아담하면서도 모던한 거실과 깔끔한 서재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연복은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꿈이 생긴다. 꿈을 하나씩 이뤄가는 성취감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 드림하우스를 몇 년이나 꿈꿨는지 물었고, 이연복은 “몇 십 년 동안 꿈꾼 거다. ‘성공하면 이렇게 살아야지’ 했던 게 발전하면서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수십 년간 한 우물을 파 중식의 대가로 거듭난 이연복이 그 노력을 인정받아 결국엔 드림하우스를 짓는 데 성공했다. 수십 년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며 오랜 시간 꿈꿔왔을 그의 드림하우스 공개는 많은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