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4일 다양한 설 특선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4일 편성표에 따르면 4일 안방극장을 찾는 설 특선 영화는 ‘아이캔 스피크’ ‘끝까지 간다’ ‘리틀 포레스트’ ‘아이스 에이지’ 등이 있다.

EBS1에서 오후 5시 30분 방송되는 영화 ‘아이스 에이지’는 2002년 개봉하여 가족 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매머드 매니, 나무늘보 시드가 우연히 만난 아이 로산을 인간에게 돌려주기 위해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SBS에서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왕 할머니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다. 일본 위안부 소재를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나문희가 연기한 캐릭터의 실존 모델인 김복동 할머니가 최근에 세상을 떠났다.

EBS1에서 오후 10시 45분 방송되는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려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선균의 분노를 유발하게 하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로 주목을 받은 영화다.

SBS에서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임순례 감독의 4년 만의 복귀작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청춘을 위한 선물 같은 휴식을 선사하는 영화다. 영화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혜원이 고향 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