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속된 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유수영)가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 11단독 심리로 슈의 국외 상습도박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슈는 마카오 등 해외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7억 9천만 원대 규모 상습 도박을 한 혐의다.

이날 검찰은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에 슈의 법률대리인은 “수사 과정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사회 물의 일으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대 어린 나이에 연예계 입문한 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어떤 사건에도 연루되지 않고 성실히 살아오며 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다. 이 부분을 참작해 관대한 처벌해주시기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슈는 최후 진술에서 “몇 달 동안 하루가 너무 길었다. 실수로 인해 또 다시 많은 것을 느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반성할 것이다. 재판장님께서 주신 벌을 의미 있게 받도록 하겠다.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후 슈는 재판장을 빠져나온 뒤 취재진에게 “깊이 반성했다. 바다 언니와 유진이에게도 미안하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더 반성 많이 하겠다”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선고 기일은 오는 18일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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