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황후의 품격'이 아슬아슬하게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지켰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43, 44회는 전국 가구 기준 각각 12.2%,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1, 42회가 기록한 14.9%, 16.7% 보다 각각 2.7%P, 2.2%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수목극 중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19, 20회는 전국 가구 기준 각각 11.8%, 1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왜그래 풍상씨'는 전날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1.0% 보다 높은 기록을 나타내면서 또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왜그래 풍상씨'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황후의 품격'을 넘어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연출 김상호) 9, 10회는 각각 1.9%,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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