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폭행 동영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룹 빅뱅 승리는 콘서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버닝썬 관련 제목으로 유포된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에는 클럽 VIP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남성과 여성이 성관계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 동영상을 두고 여성에게 마약을 먹인 뒤 촬영한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동영상 속 여성이 마약에 취한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까지 돌자 경찰은 8일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이날 “최근 유포되고 있는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며 “영상이 실제로 버닝썬에서 촬영됐는지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 살펴보고 있다. 마약이나 성폭력 의혹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클럽 버닝썬 논란 후 SNS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승리는 논란을 뒤로한 채 자카르타 콘서트 홍보에 나섰다. 승리는 8일 자신의 SNS에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솔로 투어 포스터를 공개하며 콘서트 관련 정보를 게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승리의 첫 솔로 투어 마지막 도시로 자카르타가 추가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콘서트 홍보에 열을 올리는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의 무책임한 태도에 많은 누리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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