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AOA 지민,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여러 ‘설’에 휘말리며, 해명까지 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지민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민은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내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진의 밝은 분위기와 달리 눈에 띄게 살이 빠진 지민의 모습은 걱정을 사기도 했다.

팬들은 앙상한 지민의 모습에 “밥 거르지 마라” “건강 잘 챙기길”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건강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너무 야윈 모습에 건강이상설까지 제기됐다.

결국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까지 나서 진화에 나섰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지민이 다이어트를 한 건 아니다”라며 “평소처럼 지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건강이상설을 해명했다.


같은 날, 서유리도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성형설에 휩싸였다. 근황을 담은 셀카를 공개한 그는 이전과는 달라진 분위기를 풍겼고, 이는 성형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자신을 향한 관심이 가라앉지 않자 서유리는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제가 오래 앓아왔던 갑상선 항진증의 합병증인 안병증을 불과 얼마 전에 최종적으로 완치 했다. 예전의 눈을 찾은 기쁨에 잘 나온 사진을 여럿 올렸는데, 사진이 과도하게(?) 잘 나오는 바람에 많은 분들께 성형 의혹을 드린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결론은 성형 안 했고, 예전의 눈을 되찾았고, 저는 여전한 ‘셀기꾼’ 이며, 다이어트 는 계속 하고 있다”는 재치 있는 해명 글을 남겼다.

지민, 서유리는 사진 한 장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은 물론, 건강이상설, 성형설까지 휩싸여야했다. 두 사람은 결국 소속사, 본인이 직접 나서 해명한 후에야 여러 설을 잠재울 수 있었다. 앞서도 여러 연예인들은 SNS에 공개한 근황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여러 설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예인의 외모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것을 자중할 필요가 있다는 자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AOA 지민, 서유리 인스타그램, 송선미, 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