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영화 ‘아바타’ ‘베테랑’을 넘고 역대 흥행 영화 4위에 올랐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17만20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한직업’은 이날 관객수를 더해 누적 관객수 1342만3409명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극한직업’은 역대 흥행 영화 4위였던 ‘베테랑’과 5위였던 ‘아바타’를 뛰어 넘고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올랐다. 또한 누적 관객수가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영화 ‘국제시장’(1426만)과 약 84만 명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영화 ‘증인’(감독 이한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개봉 첫 날인 13일 하루 동안 8만1456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증인’의 누적 관객수는 11만7481명이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배급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이하 ‘알리타’)은 4만823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알리타’의 누적 관객수는 143만4620명이다. ‘알리타’는 26세기 고철 더미 속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알리타(로사 살라자르)가 마음 따뜻한 의사 이도(크리스토프 왈츠)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가운데, 도시를 지배하는 악랄한 세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증인’과 같은 날 개봉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배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은 4만273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로 시작했다. ‘기묘한 가족’의 누적 관객수는 5만7361명이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 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3’(감독 딘 데블로이스 배급 UPI코리아)은 1만6299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124만5770명이다. ‘드래곤 길들이기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스펙터클 액션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신작 영화의 개봉으로 ‘뺑반’을 비롯한 기존의 영화들의 박스오피스 순위가 하락했다. 영화 ‘뺑반’은 전날 대비 세 계단 하락한 6위, 영화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은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13일 개봉한 영화 ‘신밧드와 마법 양탄자’는 8위에 올랐다. 영화 ‘가버나움’은 9위, 영화 ‘그린 북’은 10위에 자리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극한직업’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