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낙태 사실을 고백하자 그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가 해명에 나섰다. 이에 류지혜는 또 재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류지혜는 19일 오전 아프리카TV의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과거 이영호 때문에 낙태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류지혜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자, 그의 전 남자친구로 지목된 이영호는 즉각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를 해명했다.

이영호는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지만, 임신 확인도 못 했다. 어느 날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와서 ‘네 아이 지웠다’고 했다. 낙태했다고 통보만 받았다”고 했다.

그러자 류지혜는 이날 아침 또 다시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같이 간 산부인과, 메신저 캡처가 있다”며 “서로 잘 되고자 지웠다”라고 말했다.


류지혜의 폭탄 발언, 이영호의 해명, 여기에 류지혜의 재반박까지 나왔다. 이에 두 사람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지혜는 과거 19살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발탁돼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현재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이영호는 2007년 KTF 매직엔스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류지혜 페이스북 프로필, 아프리카TV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