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황선숙 MBC 아나운서 국장이 2019년 주요 활동과 각오를 밝혔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아나운서국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승호 사장, 황선숙 MBC 아나운서 국장을 비롯해 전원이 참석해 2019년, MBC 아나운서들의 새로운 포부를 전했다.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MBC 아나운서 국장으로 선임된 황선숙 아나운서는 “이틀 후면 아나운서 국장 100일을 맞이하게 된다”며 “최초의 여성 아나운서 국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아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고 있는 것 같지만 후배들이 뒷받침해주고 있어 든든하다. 아나운서가 된지 33년이 된 만큼 아나운서국을 삼삼하게 이끌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 황선숙 아나운서 국장은 첫 번째 프로젝트인 사진집 발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나운서들이 사진이 필요할 때 정작 사진이 없더라. 사진 찍다 보니까 가장 아나운서다운 모습으로 기존 리브랜딩 프로젝트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했다. 사진집을 시작으로 방송 일은 물론, 아나운서들의 1인 매니지먼트 시도해보면 어떨까 한다. 모니터와 이미지 메이킹, 관리, 리브랜딩까지 MBC 아이콘으로 관리하려고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MBC 아나운서국은 올해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아나운서로서의 신뢰성 강화와 전문성 확대는 물론, TV 속에만 갇혀있던 활동 반경을 확대, 뉴미디어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방송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다. 사진집 발간 외에도 디지털형 아나운서 육성, 고궁 낭송회, 특집 방송 ‘겨레말 찾아서’ 등의 활동들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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