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치킨누들과 꼬막 비빔칼국수 달인이 소개됐다.

25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싱가포르 치킨누들과 꼬막 비빔칼국수 달인들이 공개됐다.

전문가는 싱가포르 치킨누들 달인을 만나기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 한 가게를 찾았다. 음식을 맛본 전문가는 “닭이 정말 예술이다. 닭고기가 면보다 부드럽다”고 극찬하며 시원한 육수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싱가포르 치킨 누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달인은 닭 숙성법도 남달랐다. 고수와 쪽파를 바삭하게 튀긴 뒤, 전분과 함께 섞어줬다. 이후 탄산수를 사용해 닭의 연육작용을 도왔다. 전분과 탄산수를 사용해 닭을 삶은 뒤, 6시간의 숙성을 거쳤다. 달인은 닭을 삶아낼 때 지은 이 육수로 밥도 짓고 누들도 만들었다.

또 다른 비법 재료는 구운 바나나와 소 힘줄, 셀러리, 쌀뜨물이었다. 이 재료에 간장을 부어가며 졸여낸 뒤, 닭고기 고명의 밑간을 책임지고 있었다.


꼬막 비빔칼국수 달인은 서울 영등포구 한 가게에서 만났다. 달인은 숯을 거쳐 올라오는 증기로 꼬막을 쪄 꼬막의 잡내와 비린내를 없애는 것은 물론, 또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냈다.

양념장의 비밀도 공개됐다. 달인은 삐뚤이 고둥, 중국 무를 함께 삶아준 뒤, 고둥 제거 후 무를 으깨 양념에 사용했다. 여기에 고춧가루와 청양 고춧가루를 배합하는 등 정성을 들여 양념을 만들고 있었다.

그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강릉 마늘빵 달인도 소개됐다. 달인이 만든 마늘빵은 진한 마늘 향과 가볍지 않은 단 맛을 내는 마늘 소스, 부드러운 식감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