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배우 김태희 부부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김태희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희가 최근 둘째를 임신해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2017년 10월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뒤 또 한 번 축복처럼 찾아온 만남에 김태희는 현재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며 태교에 임하고 있다”며 “항상 많은 사랑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 생명이 찾아왔음을 축복해 주시고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월,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같은 해 10월 첫째 딸을 얻은 비와 김태희는 이로써 1년 반 만에 둘째를 가지게 됐다.

특히 둘째 임신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내일(27일)은 비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엄복동’)의 개봉일이라 이목을 모은다.

비의 7년 만의 한국 영화 복귀작인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제패한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비는 타이틀롤 엄복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비는 ‘엄복동’ 개봉을 앞두고 홍보 차 진행한 인터뷰,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김태희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둘째 임신 소식과 ‘엄복동’ 개봉까지, 겹경사를 맞은 비, 김태희 부부에 대중의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