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수미네 반찬'에서 배우 김수미가 옛날 도시락을 만들며 멤버들과 상황극을 펼쳤다.

27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에서는 도시락을 만드는 김수미와 멤버들, 초대 손님인 그룹 노라조 멤버 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추억의 옛날 도시락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각자 만든 도시락을 신나게 흔들며 본격적인 식사 준비를 했다. 셰프 최현석은 신이 난 듯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며 열정을 보였다.

도시락을 먹기에 앞서 김수미는 멤버들에게 "우리 중학생 3학년 시절로 돌아가 보자"며 즉석 콩트를 시도했다. 이 말을 들은 최현석은 옆에 있던 셰프 여경래에게 "너는 왜 매일 학교에 늦게 오냐"며 자연스럽게 상황극에 녹아들었다. 그의 능청스러운 모습에 웃음을 터뜨린 김수미는 최현석에게 "너는 왜 나에게 매일 쪽지를 주냐"고 물었다. 최현석은 "수미는 왜 눈치가 없냐. 수미는 바보다"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상황극을 이어가던 김수미는 조빈에게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 조빈은 "나는 커서 절대 웃기는 가수가 되지 않겠다"며 현재 상황과는 정반대의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나는 예쁜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며 어릴 적 품었던 장래희망을 이야기했다. 시간 여행 상황극을 끝낸 최현석은 "옛날 도시락을 만들면서 엄마의 마음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장동민 또한 "옛날 도시락을 먹으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난다"며 추억 여행을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