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이번엔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을 동원해 초호화 생일파티를 열었다는 보도가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9일 필리핀 팔라완섬(리조트)을 통으로 빌려 이틀 동안 6억 원 상당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당시 생일파티에는 총 150여 명의 인원이 참석했고, 그중에는 강남 역삼동 룸살롱 여성 종업원도 포함됐다.

승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다는 여성 종업원 A씨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룸살롱은 승리와 이문호의 단골 술집이다.

지난 2017년 A씨는 승리 생일 파티 초대를 받았다. 그는 "필리핀 섬을 통째로 빌려 생일 파티를 한다고 자랑했다. 물 좋은 언니들만 초대하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며 "그냥 물 좋은 언니만 있으면 모든 비용을 내겠다고 했다. 우리 가게에서만 10여 명이 갔다. 텐프로 업소 언니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파티의 흥을 돋우기 위해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냥 편하게 와서 신나게 놀고 가라 했다. 승리는 (팔라완) 리조트를 클럽으로 만들었다. 밤마다 파티가 열렸다"고 전했다.

앞서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마약류 흡입 의혹으로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지난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그는 1차로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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