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연예가중계’에서 승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버닝썬 논란에 이어 성 접대 의혹까지 휩싸인 승리가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진 출두한 모습이 공개됐다.

경찰에 출두하면서 승리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하루 빨리 이 모든 의혹들이 진상 규명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조사 임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버닝썬에서 성접대 마약 의혹이…”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끊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후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8시간 반 동안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많은 분들이 화 나 있다. 모든 의혹들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 받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각종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빠져나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승리는 버닝썬 클럽 경영 관여, 경찰과 유착관계, 클럽 내 마약유통,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으며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한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3년 이상 지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하고자 소변과 모발검사가 진행됐다. 승리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