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공복자들'에서 김준현 노홍철 유민상이 대장내시경 후 공복에 도전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출연진들이 내시경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대장내시경 후 공복에 도전했다. 대장내시경을 마치고 나온 코미디언 김준현은 정신이 들자마자 공복 시계 타이머를 눌렀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김준현은 "내가 저랬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코미디언 유민상이 이동 침대에 나오는 것을 지켜보던 김준현은 "축산 시장으로 가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에서 덜 깬 유민상은 "팔을 묶으면 안된다" "내 휴대폰은 어디로 갔냐"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유민상은 김준현과는 반대로 공복시계를 누르지 못하고 잠에 빠져들었다.

검사 결과 유민상은 복부비만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유민상은 안심하는 듯한 표정을 보였다. 코미디언 노홍철 또한 깔끔한 장 상태를 자랑했다. 의사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김준현 또한 정상적이었다. 의사는 "선입견일지는 모르겠지만 복부비만 때문에 우려를 했었는데 다행히 세 분 다 정상적"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현은 "우리가 앞으로 하루동안 공복을 하는데 이게 혹시 안 좋냐"고 물었다. 의사가 괜찮다고 이야기하자 유민상은 "사실 선생님께서 '공복은 안 좋다'고 말할 줄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건강 상태가 양호해서 다행"이라며 함께 축하를 해줬다.


대장내시경을 끝낸 김준현과 노홍철은 장시간 공복에도 부담이 없는 음식인 산양유를 먹기 위해 이동했다. 산양 목장에 도착한 노홍철은 산양을 보고 "수염이 너무 멋지다"며 칭찬했다. 목장 주인은 너털 웃음을 터뜨렸다. 김준현은 산양유 짜기에 도전했다. 김준현은 "우리는 친구다. 친구"라며 산양에게 부드럽게 다가갔다. 김준현이 산양유를 자연스럽게 짜자 노홍철은 "잘 짠다"며 칭찬을 했다. 김준현을 보고 용기를 얻은 노홍철 또한 산양유 짜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산양은 귀찮다는 듯 뒷다리로 노홍철을 걷어찼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저자극 식단을 위해 샐러드를 만들었다. 곧이어 스케줄이 끝난 유민상이 합류했다. 이들은 야채 샐러드와 문어회를 먹기 시작했다. 유민상은 노홍철과 김준현이 짜온 산양유로 건배를 하며 건강식을 즐겼다. 산양유를 들이킨 노홍철은 "한 번 먹을 음식이 아니다"며 감탄했다. 유민상은 "어렸을 때 먹던 맛"이라며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산양유로 만든 요구르트에 딸기와 블루베리를 넣어 먹었다. 노홍철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