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고등래퍼’ 이진우가 강민수 팀 1위를 차지했다.

1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3’에서는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진짜 나’라는 주제로 ‘팀 대표 선발전’ 무대가 공개됐다.

3학년 B조 싸이퍼 1위를 차지했던 중원고 3학년 강민수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외모가 많이 성숙한 만큼 음악도 성숙한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인사했다.

더콰이엇은 “분위기가 성숙하다. 어떤 성장기 보냈냐”고 물었고, 강민수는 “특별한 성장기 갖고 있는 건 아니다. 남들과 똑같이 세월을 맞았다. 남들 피할 때 정통으로 맞았을 뿐”이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에 대해 강민수는 ‘나를 사랑하는 나’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전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도 많이 낮았다. 있는 그대로의 제가 아름답다 사랑스럽다 감정을 느꼈다”고 말한 뒤 랩을 시작했다.

그의 랩에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코드쿤스트는 “좀 더 잘 붙는 랩이었다면 더 멋있을 것 같다”고 했고, 행주는 “캐릭터를 만들 거면 조금 더 과감해져도 좋을 것 같다”고 아쉬운 평을 했다.

공개된 강민수의 점수는 204점. 그는 이진우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팀 대표 선발전에서 강민수팀은 1위 이진우, 2위 강민수, 3위 서민규로 정리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