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라디오쇼'에서 서경덕 교수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서경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경덕 교수는 "저를 보면 '독도인데?'라고 하는 분들이 있다"며 자신이 독도 지킴이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뉴욕 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내건 서 교수는 이후 큰 유명세를 얻었다.

'라디오쇼' DJ 박명수는 "교수님한테 질문하긴 좀 그렇지만 코너 고정 질문이다. 수입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서경덕 교수는 "제 또래 친구들보다는 좀 더 번다. 친구들한테 삼겹살에 소주 한 번 쏠 정도로 벌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월급뿐만 아니라 강연료, 방송 출연료 등의 수입을 한국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 외국에 잘못 알려진 한국 역사를 바로잡는 활동을 하는 서경덕 교수는 역사학과를 졸업했을 것 같지만 조경학과를 졸업했다고. 그는 "제가 대학 진학할 당시 점수에 맞춰서 간 거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 홍보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20년 전 외국 여행 때문이라 밝혔다. 그는 "여행지에서 '아임 프롬 코리아'라고 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그때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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