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결혼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정현은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만 세 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라는 글로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정현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현이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은 지난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했다. 이후 1999년 가수로 정식 데뷔한 그는 데뷔곡 ‘와’ 활동 당시 ‘부채춤’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반’ ‘바꿔’ 등 파격적인 콘셉트도 소화하며 ‘테크노 여전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그는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명량’ ‘스플릿’ ‘군함도’ 등에 출연한 이정현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특히 이정현은 올해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부산행’ 속편 ‘반도’(가제) 등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 더욱 이목을 모은다. 세 작품이나 개봉 예정인 만큼, 결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이정현에게 대중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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