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빙의' 배우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6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OCN 새 수목드라마 '빙의'(극본 박희강·연출 최도훈) 제작진이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영이 맑은 불량형사 강필성(송새벽)과 영이 강한 영매 홍서정(고준희), 재계 서열 10위 안에 드는 TF그룹의 상무 오수혁(연정훈), 종합병원 외과의사 선양우(조한선)의 모습이 담겼다.

진중함과 가벼움, 순수함과 불량스러움과 같은 극단의 모습을 모두 지닌 강필성이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송새벽. 노가리를 손에 쥐고 노려보는 것조차 평범하지 않은 모습에 송새벽이 그려낼 강필성이란 인물에 기대를 모은다.

고준희는 창고형 의류 매장에서 촬영을 준비 중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영혼을 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며 살아가고 있지만, 남다른 패션 센스를 가진 서정 역을 맡았다.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연정훈 역시 시선을 끈다. 그는 대기업 상무이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두 얼굴의 오수혁을 연기한다. 역대급 사이코패스라는 말을 듣기 위해 앞장서서 현장을 이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조한선에겐 특유의 집중력과 열의가 묻어 나온다. 조한선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다.

1회에서는 사악한 영혼으로 돌아온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과거 서사가 설명된다. 이야기의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1회 방송분에 한해서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