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송ㅇ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13일 새벽 12층 자택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 40분경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추락한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는 이미 사망해 사후강직이 진행 중이었다.

송 대표 집 안에는 빈 소주병과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의 유서를 수거해 분석 중이다.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는 유서를 통해 “난 죽음으로 억울함을 항의한다”는 등의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는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며 회사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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