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하연주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사건과 관련한 2차 가해 금지를 당부했다.

하연주는 13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우리는 피해자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피해자를 추측하는 모든 사진, 동영상 유포=2차 가해. 지금 당신이 멈춰야 합니다’라는 글이 담겼다.

이는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된 정준영 사건 관련 지라시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SBS ‘8뉴스’에서는 정준영이 그룹 빅뱅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말부터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촬영 영상으로 인해 피해 받은 여성만 10명에 달한다.

정준영이 불법 동영상을 공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자들이 유명 연예인일 것이라 추측했고, 실명이 적힌 지라시가 유포되기도 했다. 이에 피해자로 언급된 이들은 직접 해명에 나서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하연주는 현재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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