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월트디즈니가 20세기폭스를 인수했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19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20세기폭스의 인수를 완료됐음을 밝혔다.

밥 아이거 대표는 “우리에게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다. 우리 회사와 주주들을 위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며 “디즈니와 폭스의 창조적인 콘텐츠와 재능을 결합하면 놀랍도록 역동적이고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가 탄생할 것이다”고 했다.

디즈니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블 스튜디오,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카스 필름,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픽사 등에 이어 폭스까지 품에 안게 됐다.

무엇보다 디즈니가 20세기폭스의 인수로 인해 마블 캐릭터들의 결합을 기대하게 한다. ‘엑스맨’ ‘울버린’ ‘판타스틱4’ ‘데드풀’ 등 캐릭터의 계약은 폭스와 되어 있다.

‘데드풀’ 주연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데드풀’ 첫 날 출근하는 기분”이라는 글과 함께 미키 마우스 모자를 쓰고 디즈니 버스를 탄 사진을 공개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라이언 레이놀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