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돈’이 개봉 첫 날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돈’(감독 박누리 배급 쇼박스)은 16만5838명의 관객을 동원해 14일째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영화 ‘캡틴 마블’을 누르고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돈’의 누적 관객수는 25만4186명이다. ‘돈’은 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전날 대비 36.3%의 관객이 감소한 4만6045명의 관객을 동원해 14일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일별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관객수를 더한 ‘캡틴 마블’의 누적 관객수는 480만1421명을 기록 중이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개봉 첫 날 3만307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로 시작을 했다. ‘악질경찰’의 누적 관객수는 3만6155명이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 배급 CGV 아트하우스)은 개봉 첫 날 2만71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우상’의 누적 관객수는 3만6689명이다. ‘우상’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이스케이프 룸’(감독 애덤 로비텔 배급 소니 픽쳐스)은 전날 대비 62.8%의 관객이 감소한 1만2025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날 보다 세 계단 하락한 일별 박스오피스 5위에 자리했다. ‘이스케이프 룸’의 누적 관객수는 47만802명을 기록 중이다. ‘이스케이프 룸’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초대된 6명 앞에 오감 공포를 자극하는 6개의 방으로 된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뒤를 이어 영화 ‘1919유관순’은 전날 대비 세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반면 영화 ‘라스트 미션’은 전날 보다 4 계단 하락한 7위에 자리했다. 영화 ‘그린 북’은 8위,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9위에 올랐다. 특이한 점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전날 대비 69 계단 상승한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라왔다는 점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