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썬키스 패밀리’의 배우 박희순이 이준익 감독이 자신의 연기를 걱정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21일 진행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배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관련 인터뷰에서 “이준익 감독님이 출연했는데 뒤풀이 때 자기 연기만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김지혜 감독에 대해 “보통 컷을 하고 모니터링을 한 뒤에 OK를 하는 감독이 있는가 하면 컷을 하고 바로 OK를 외치는 감독님이 있다”며 “우리 감독님은 외국에서 공부해서 그런 건지 OK, 컷이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준익 감독님도 한 컷만 찍는 걸로 유명한데 우리 작품에 출연하셨을 때 감독님이 OK 컷을 외치니까 ‘한 번 더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다. 박희순은 영화에서 결혼 20년차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갓 연애를 시작한 커플처럼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준호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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